조지아 주는 미국 남부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매력적인 장소들이 가득한 곳이에요. 특히 남부 특유의 정취를 간직한 도시 서배너는 꼭 들러볼 만한데요. 고풍스러운 거리와 나무에서 늘어진 스페니시 모스, 그리고 포사이스 공원이나 본 어벤처 묘지처럼 영화에서나 볼 법한 분위기가 인상적이에요.
조금 더 자연을 느끼고 싶다면 스톤 마운틴 파크를 추천해요. 거대한 화강암 바위 위에서 케이블카를 타거나 하이킹을 즐길 수 있고, 밤에는 레이저 쇼가 열려서 가족 단위 여행자에게도 인기예요. 물론 조지아의 중심 도시인 애틀랜타도 빼놓을 수 없죠. CNN 센터 투어나 세계 최대급인 조지아 아쿠아리움, 그리고 코카콜라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월드 오브 코카콜라 등 볼거리가 풍성하답니다.
애틀랜타에는 마틴 루터 킹 주니어 국립역사공원도 있는데요, 미국 인권운동의 중심에 있었던 그의 생가와 기념관이 있어 역사적 의미도 크죠. 역사에 관심이 많다면 콜럼버스에 위치한 국립 보병 박물관도 가볼 만해요. 미국 육군 보병의 발전사와 전쟁 체험 전시가 잘 구성되어 있고, 직접 참여해볼 수 있는 몰입형 시뮬레이션도 준비되어 있어요.
자연을 더 깊게 즐기고 싶다면 오코니 국유림이 좋은 선택이에요. 산책로를 따라 걷거나 호숫가에서 낚시도 할 수 있고, 특히 가을에는 단풍이 장관을 이루죠. 조금 색다른 체험을 원한다면 미국 최초의 금광 도시 달로니가에서 실제로 금을 캐보는 체험도 흥미로워요. 골드 러시 박물관을 둘러보며 19세기 금광 시대를 간접 체험할 수 있답니다.
서배너 근처의 타이비 아일랜드는 조용한 해변 마을로, 등대 구경을 하거나 해변을 산책하며 힐링하기에 좋아요. 낚시나 카약 같은 액티비티도 가능하고요. 또 산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블루리지 마운틴이 제격이에요. 단풍철에 맞춰 방문하면 화려한 자연 풍경을 만끽할 수 있고, 블루리지 철도를 타고 여유로운 열차 여행도 즐길 수 있어요.
마지막으로 조금은 독특한 자연 경관을 보고 싶다면 조지아의 그랜드 캐니언이라고 불리는 프로비던스 캐니언 주립공원을 추천해요. 침식으로 생긴 붉은 흙의 협곡이 인상적이며, 하이킹을 하며 사진을 찍기에도 아주 좋은 장소예요.
이처럼 조지아는 도시의 현대적인 매력과 깊은 역사, 그리고 장엄한 자연이 균형 있게 어우러져 있어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매력을 갖춘 주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