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어인디아 여객기 추락 – 2025년 6월 12일
사고 개요
6월 12일 인도 아메다바드 공항을 이륙한 보잉 787‑8 드림라이너 항공편(Flight AI‑171)이 이륙 직후 고도 손실을 겪으며 병원 인근 건물로 추락했고, 폭발이 발생했습니다. 탑승자 242명 중 241명이 사망했고 단 한 명만이 생존했으며, 지상에서도 최소 39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
희생자 식별 및 인양
수습된 260구의 시신 중 259구의 신원이 확인되었으며, 유일하게 남은 미확인 시신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입니다 . 지상 사망자를 포함한 최종 사망자는 총 270여 명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
블랙박스 조사
블랙박스는 6월 13일 현장에서 회수되어 현재 인도 내 사고조사국(AAIB)이 분석 중입니다. 해외로 반송됐다는 일부 보도는 사실이 아니며, 인도의 고위 당국자가 직접 이를 부인했습니다.
조사 방향
CCTV 영상, 조종석 음성 및 비행 자료 기록 등이 주요 분석 대상이며, 조사는 수개월에서 수년에 걸릴 수 있습니다 .
에어인디아 AI‑171편 추락 사고의 블랙박스 분석 과정은 항공 사고 조사에서 가장 핵심적인 절차 중 하나입니다. 이 분석은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단계로 진행됩니다.
우선 블랙박스는 보통 두 가지 장치로 구성됩니다. 첫째는 조종실 음성기록장치인 CVR(Cockpit Voice Recorder)입니다. 이는 조종실 내부의 대화, 경고음, 기내 방송 등을 약 2시간 분량 저장하며, 기장과 부기장의 대화, 마지막 순간의 긴장도, 경고 신호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둘째는 비행 데이터 기록장치인 FDR(Flight Data Recorder)로, 고도, 속도, 방향, 엔진 상태, 조종간 입력 등 25시간 이상 수백 가지 데이터를 기록하며, 비행기의 동작과 시스템 상태를 수치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합니다.
6월 13일, 인도 사고조사국(AAIB)은 추락 현장에서 CVR과 FDR을 모두 회수했습니다. 외부 파손 여부를 확인한 후, 메모리 모듈을 추출하고 복구 절차에 들어갑니다. 만약 장치가 손상됐다면, 특수 장비를 통해 데이터를 복원하는 작업이 진행되며, 이 과정은 보통 1~3일 정도 걸립니다.
그 다음 단계는 데이터 다운로드 및 분석입니다. 전문 분석실에서 고압 밀봉 처리된 블랙박스를 열고 저장된 데이터를 추출합니다. 다운로드 된 데이터를 동기화 시켜, 사고 직전 수분 간의 비행기 상태와 조종 상황을 면밀히 분석합니다. FDR 데이터를 통해 고도 손실이 언제, 어떤 조건에서 발생했는지를 파악하고, CVR을 통해 조종사 간 대화, 경고음, 조종 불능 상태의 징후 등을 확인합니다.
이후 조사관들은 분석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사고 전 상황을 3D 시뮬레이션으로 복원합니다. 관제탑 교신 기록, CCTV 영상, 목격자 진술 등과 교차 검증하여 항공기 기술 결함, 조종 실수, 기상 문제, 조작 오류 등을 하나씩 배제하며 원인을 좁혀갑니다.
보통 사고 발생 후 30일 이내에 예비 보고서가 제출되며, 이 사고 역시 인도 당국이 준비 중인 것으로 보입니다. 최종 보고서는 조사 복잡도에 따라 수개월에서 수년이 걸릴 수 있습니다. 이 보고서에는 사고 원인 뿐 아니라 조종사 반응, 항공기 상태, 지상 대응, 재발 방지책 등이 포함됩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분석 방향으로는, 사고는 이륙 직후 수 초 내에 고도 손실이 발생했고, 기계적 결함 또는 조종사 반응 오류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습니다. 블랙박스가 해외로 반출되었다는 보도는 인도 당국이 직접 부인했으며, 조사는 인도 국내에서 독립적으로 진행 중입니다.
정리하자면, 블랙박스는 6월 13일에 회수되었고, 인도의 사고조사국에서 자체적으로 분석 중입니다. 분석 장치는 조종실 음성과 비행 데이터를 기록하는 두 장치이며, 예비 보고서는 7월 중 발표될 가능성이 있고 최종 보고서는 2026년까지 걸릴 수 있습니다.